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국제역 성경 (문단 편집) == 개요 == [[KJV]]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널리 알려진 [[영어]] [[번역]]본 [[성경]]. 여러 개신교 교파 출신(장로교, 감리교, 연합교회, 오순절, 성공회,[* 성공회는 가톨릭 성향의 고교회파와 복음주의 성향의 저교회파가 혼재된 교단이지만, 존 스토트 등 걸출한 복음주의 신학자를 배출한 교단이기도 하며, 성공회 내에 복음주의 성향의 사제, 신학자, 평신도들은 '저교회파'로 존재한다. 영미권 성공회 주류는 NRSV를 쓰지만, 저교회파 상당수는 NIV를 쓰기도 한다.] 침례교 등) 복음주의 성향의 목회자, 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1978년(성경전서 기준)에 처음으로 편찬한 영어 성경이다. 기본적으로 개신교 '''[[초교파]]''' 성경을 표방했기 때문에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성공회, 오순절 교회 등 웬만한 개신교 교단 출신들이 편찬진으로 참여했다. NIV의 신학적 성향을 얘기하자면, 자유주의/에큐메니컬 개신교(NRSV 성경이 이쪽)나 보수 복음주의 개신교(ESV, NASB, CSB 성경이 이쪽)보다는 '''중도적 복음주의 개신교.''' '''직역과 의역을 절충한 번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라는 말이 들어가는 이유는 이 번역본의 번역자들이 특정 국가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 영어권의 여러 나라에서 모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번역 당시 [[미국식 영어]]나 [[영국식 영어]]에 치우치지 않은 '''국제 영어'''를 지향했다. 복음주의 계열에서 만든 역본이라[* 반대로 자유주의 신학관을 가진 진보적 성향의 개신교 신자 일부나 개신교 역본에 관심 있는 일부 가톨릭 신자의 경우 NIV가 복음주의 개신교의 입맛에 맞게 편향적으로 번역되어 있다면서 NIV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하는 경우가 있다. 거기에 의역이 들어가 있다면서 까는 건 덤. 이들은 주로 NRSV를 쓴다고 한다.][* 성공회 내 복음주의 계열로 꼽히는 톰 라이트 주교도 NIV의 바울 서신(특히 로마서) 부분이 복음주의 개신교 입맛에 맞게 왜곡되었다며 까기도 했다.] 실제로 복음주의 계열 개신교 신자들이 많이 찾는 성경이며, 복음주의 계열보다 신앙관이 좀 더 자유로운 개신교 신자들도 [[NRSV]]가 읽기에 그리 쉬운 편은 아니라서 이것을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판매량/매출액이 상위 5위권에 드는 베스트셀러 성경이다. '''현대 역본 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영어 성경인 셈.''' 직역과 의역을 절충한 번역으로, 문체가 수수하고 정갈하면서도 ESV, NASB, NRSV만큼 난해하지 않다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2011년 개정판을 편찬할 때, 하퍼콜린스사의 영어 코퍼스 시스템[* 콜린스 코빌드 영영사전 편찬할 때 활용되는 그 코퍼스 맞다.]을 활용하여 현대 영어의 흐름을 최대한 반영하였다고 한다.[[https://www.biblica.com/bible/niv-bible/niv-bible-translation-process/|#]] 영어권 개신교회에서 전례용 성경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영미권 [[성공회]]에서도 전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영어 역본들 중 하나로 인준받은 상태다. 물론 성공회의 주류 영어 역본은 NRSV이지만 저교회파에선 NIV도 꽤 쓰인다고 한다. 가톨릭 교회의 인준을 받은 바 없지만, 영미권의 일부 가톨릭 신자들이 보조용 성경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영미권 가톨릭에서는 순수 가톨릭 성경을 제외한다면 NIV보다는 NRSV, RSV가 더 많이 활용된다.] RSV, NRSV가 KJV에 대한 상징적[* RV, ASV와 달리 RSV, NRSV는 KJV의 단순한 개역이라고 하기에는 새로운 번역에 가까워서(특히 NRSV) '상징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개역 성경이라는 의미가 있다면, NIV는 아예 새로 번역한 성경이라는 의미가 초창기에는 강하게 어필되었다. 사실 의역/직역 절충형 역본으로서는 이쪽이 가장 네임드. 평신도의 통독용, 교회 예배용(전례용)부터 성서 연구용까지 '''다용도에 염두에 두고''' 번역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런 특징 때문인지 영어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가장 무난히 추천받는 역본'''이기도 하다. 영미권의 대표적인 성경 사이트인 [[https://www.biblegateway.com/|biblegateway.com]]의 디폴트 설정으로 이 NIV가 설정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사이트는 존더반 출판사의 산하에 있기 때문. 다만 Biblica(구 뉴욕성서공회 → 구 국제성서공회)가 편찬을 담당한다. Zondervan(존더반)은 NIV의 출판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미국 출판사일 뿐이다. 물론 NIV 성경책 중에서도 Zondervan판은 NIV의 사실상 오리지널로 취급받긴 한다. 국내 개신교 신자들이 영어로 된 성경을 읽어보려 할 때 가장 흔히 보는 번역본.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영역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에 발매 중인 영어 성경의 70~80%가 이쪽이라고 보면 된다.[* 나머지 대부분은 KJV, ESV, NLT.] 2020년 10월 12일 [[극동방송]] 대부도 송신소 이전 헌당예배식(주한 미국대사 [[해리 해리스]]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정치인)|김진표]] 의원과 같은 유명 인사도 참여)에서 사용된 [[https://youtu.be/H-l64-3Y-LU?t=855|영어성경 구절(마가복음 13장 8-10절)]]도 이 NIV에서 따왔을 정도로 '''[[개신교/대한민국|한국 개신교]]에서 사실상의 영어 표준성경의 지위에 있어서''', 한국 개신교에서 영어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 치면 십중팔구 이 NIV에서 따온다.[* 한편 [[한국 천주교]]에서 주로 쓰이는 영어 성경은 미국 가톨릭 전례용에 가까운 NABRE 성경.] 국내 동네서점에서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영어 역본. 최신 버전은 2011년판으로, 2005년경에 나온 TNIV과 1984년판 NIV[* 2011년에 개정된 텍스트 버전을 쓴 한국산 NIV 성경이 발간되기 이전에 한국에서 출판된 NIV 성경들은 거의 다 1984년판 텍스트를 썼다고 보면 된다.]는 2011년판 NIV의 발표와 함께 절판되었다. 2011년판은 1980년대 이후 현대 영어의 변화를 반영하였고,[* 대표적인 예로, a man을 a person이나 the one으로 고쳤고, 그 표현에 해당하는 대명사를 his/him 대신에 their/them으로 고친 식. 그러나 양성평등에 부정적인 보수 성향의 교인들은 이것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본다고 한다.] 일부 오역과 한 세대 뒤쳐진 낡은 표현이 수정되었다. 원어민 중2~중3 수준으로 편찬되어 있기에 영어가 외국어인 사람들에게는 NIV의 난이도가 중급 수준 이하에게는 만만한 편은 아니지만, 원어민 고등학교 수준 이상인 ESV, NRSV, NASB, NKJV, KJV[* KJV의 난이도가 원어민 중3 수준 이하라는 주장이 있으나 고어체 때문에 실질적인 난이도는 더 높다.]보다 쉬운 편. 한국에서는 대략적으로 토익, 고1~2 모의고사, 9급 공무원 독해 수준이다. 한편 편입영어, 토플, 수능고난도, GRE 등은 NRSV 수준에 가깝다. NIV도 읽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NLT, GNT(GNB), CEV, NIrV를 고려해 보자. 일단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것은 NLT와 GNT이다. [[NLT]]가 일상영어에 가깝다면, NIV는 고급 문어체 영어에 가깝다. 자신의 영어 실력이 많이 딸린다 싶으면 NIV보다는 NLT, GNT, CEV, NIrV를 고려해보자. 이들 의역 중심본들은 영어 수준이 원어민 중학교 2학년 이하 수준에 맞춰져 있다. 직역과 의역을 잘 절충한 번역으로 평가를 받는 성경이지만, 간혹 그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이 없진 않다. 이를테면, 요한복음 8장 11절에서는 NLT 같은 의역본조차 "Go and '''sin no more.'''" 등으로 직역했지만 NIV에서는 "Go now and '''leave your life of sin.'''"로 의역해 놓았다. 직역으로도 의미가 쉽게 전달되는 구절을 쓸데없이 의역한 대표적인 사례. 반대로, 고린도전서 11장 30절에서는 ESV, NRSV, RSV 같은 직역본에서조차 "That is why many of you are weak and ill, and some '''have died.'''" 살짝 의역했지만, NIV에서는 "That is why many among you are weak and sick, and a number of you '''have fallen asleep.''로 직역했다. 뭐 성경에서 잠과 죽음은 동일시 되는 경우가 많으니 딱히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NIV가 대체적으로 의역이 적절히 가미된 성경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현대 영어 역본 중 인기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한 성경이라 [[성경침례교]]와 같은 [[KJV]] 유일주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까이는 성경이기도 하다. 신약에서 인용된 구약 구절들은 70인역을 따라 번역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구약전서에 있는 구절들과 표현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NIV는 개신교 전용 번역본이지만 1984년판의 시편은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인준을 받은 가톨릭 버전이 있다. [[http://www.catholicbiblesblog.com/2009/05/catholic-edition-of-niv.html|참고1]] [[http://www.usccb.org/bible/approved-translations|참고2]] 쉽게 말해 1984년판의 시편 부분만 전례용이 아닌 개인 통독용으로 가톨릭의 인준을 받았다는 것. 그러나 구약, 신약 전체의 가톨릭 버전이 출간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가톨릭 버전의 편찬 계획이 없다고 한다. 가톨릭 외경 번역 계획도 없다. ~~ESV의 신학적 성향이 NIV보다 더 보수적인데도 최근에 가톨릭판을 출간하는 것을 보면 실질적인 측면에서 NIV 편찬진이 더 반가톨릭적인지도~~ 존더반의 모회사인 하퍼콜린스 출판사[* 영미권 최대 규모의 종합 출판사. 콜린스 코빌드 영영사전도 이 출판사가 발간한다. NIV를 출간하는 존더반(1988년 인수)과 NKJV를 편찬, 출간하는 토마스 넬슨사(2012년 인수)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한 NRSV, GNT, KJV 등을 하퍼콜린스의 이름으로 직접 출판(하퍼콜린스 기독교서적출판 사업부)하기도 한다.]의 동성애 관련 서적(The Joy of Gay Sex) 및 사탄경 출판[* 음모론적 일부 보수 개신교의 주장은 걸러 들을 필요는 있다. 하퍼콜린스는 그저 이윤을 위해서라면 성경부터 게이서적까지 이것저것을 출판하는 세속적 대형 출판사일 뿐이다. 세속적 출판사의 '경건하지 못한 모습'에 보수적 신자들의 꺼림직한 감정은 이해될 수 있겠으나.]과 과거 윤문작업팀 중 동성애자가 있었다는 풍문이 보수 개신교인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으나 편찬위원장 더글래스 무 박사는 2011년판은 동성애의 죄악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쪽으로 개정했다면서 반박하기도 했다. 톰 라이트 성공회 주교는 바오로 서신 부분이 복음주의 개신교의 입맛에 맞게 왜곡되었다며 NIV를 혹평하기도 하였다.[* 라이트 주교의 신학적 경향은 성공회 복음주의에 가깝지만, 성서학자로서는 전통적인 개신교 신학의 원문 오독을 비판하는 '새 관점' 학파에 속한다.] NIV는 복음주의 신학의 입맞에 맞게 고의적으로 비튼[* 특히 테살로니카2서의 tradition vs. teaching 부분] 부분이 여타 개신교 번역에 비해서도 많아서 가톨릭 신자가 NIV를 부차적 보조용 성경으로 쓰는 것도 강력 비추.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개혁주의를 철저히 고수하는 집단과 적극적인 에큐메니컬을 추구하는 집단 양측으로부터 까이는 성경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가장 대중적인 영어 성경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